광진구,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 사각지대 살핀다 [메트로]

기초생활보장 신청 탈락, 중지 등
법적 기준 외 대상자 위기관리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학교 앞 소통에 나서고 있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희망 365일, 보듬 36.5℃’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사각지대 없는 위기가구 복지 연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법적인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복지 연계가 필요한 이들이 대상이다. 이를테면 최저 생활을 보장하는 급여를 제공하는 '기초생활보장 신청'에서 탈락하거나 중도에 못 받게 되는 등의 경우다. 대상자를 중심으로 통합사례관리사, 복지플래너, 복지관 담당자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구는 민관이 함께 방문 상담을 진행해 잠재적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위기도에 따라 지역 내 복지자원을 우선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의료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잠재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에 적극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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