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갈매기> <벚꽃동산>을 지은 극작가

모스크바대 의학부에 입학한 그는 본인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신문과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했다. 한 해에 100편이 넘는 단편을 쓰며 다작했다. 말년엔 요양 생활을 하며 불후의 희곡을 여러 편 남겼다. <갈매기>를 시작으로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 등이 대표작이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연극 '연안지대'
서울시극단 연극 ‘연안지대’가 6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아버지 시신을 묻을 땅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서 전쟁의 참상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6월 2일까지 아르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3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안톤 체호프)

꼭 읽어야 할 칼럼

● 사과와 배, 도자기 주전자가 있는 정물
폴 고갱의 ‘사과와 배, 도자기 주전자가 있는 정물’은 균형감을 강조한 작품이다. 왼쪽의 사과 다섯 개가 주도권을 잡고, 바로 옆에 그보다 존재감이 조금 덜한 사람 모양의 주전자와 배가 위치해 안정감을 준다. 주홍색 사과와 칙칙한 녹색에 절반은 그림자가 져 있는 배의 대조도 돋보인다. - 이용재 음식평론가의 ‘맛있는 미술관’

● 난공불락의 아리아를 정복한 칼라스
알프레도 카탈라니의 오페라 <라 왈리>의 ‘그럼, 멀리 떠나겠어요’는 은은하게 시작해 막판에 장렬히 끝난다. 템포의 완급, 음량 조절, 포효하는 고음, 중심이 잡힌 저음을 모두 완벽히 소화해야 한다. 이 난공불락의 아리아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제 주인을 찾았다. - 강성곤 음악 칼럼니스트·전 KBS아나운서의 ‘아리아 아모레’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오페라 - 나비부인
오페라 ‘나비부인’이 6월 28~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실력파 성악가들이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비극적 사랑을 노래한다.

● 연극 - 꽃, 별이 지나
연극 ‘꽃, 별이 지나’가 6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한다. 상처 많은 인생에 예상치 못한 이별의 아픔까지 겪는 인물 이야기다.

● 전시 - 실라 힉스 '착륙'
실라 힉스 개인전 ‘착륙’이 9월 8일까지 서울 청담동 에스파스 루이비통에서 열린다. 섬유로 만든 대형 설치 작품 ‘벽 속의 또 다른 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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