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32년 달 착륙"…우주항공주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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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주항공청 개청식 참석해 투자확대 공언우주항공 관련주가 불기둥을 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관련 예산을 조단위로 늘리겠다고 밝히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AP위성은 전일 대비 1100원(6.63%) 1만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버프로(4.17%), 컨텍(3.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88%)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날 윤 대통령은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32년과 2045년에 각각 달과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027년까지 우주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국가 우주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