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선택' 좋아하는 과목이 효율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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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S16
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수능은 과목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자신이 익숙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과목일 때 최대 성과가 나오기 때문이죠.
수능 과목 선택을 위해선 먼저 과목에 대한 흥미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학습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목을 잘 선택하기 위해선 먼저 과목에 대한 흥미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학습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은 내신시험처럼 준비기간이 짧지 않고, 시험범위가 적지 않습니다. 1년간 꾸준히 잘할 수는 없겠죠.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다시 힘을 내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관심이 적은 과목을 억지로 공부하다 보면 쉽게 지치게 됩니다. 하지만 흥미 있는 과목은 지루하지 않을뿐더러,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 힘들다고 느낄 때 그 과목을 공부하며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흥미를 느끼는 과목에선 공부량도 자연히 늘어납니다. 제 경우에는 인문계열 학생이지만 수학2를 공부하면서 함수와 미적분에 관심을 가져 미적분을 선택했습니다. 국어·영어를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 되거나 공부하기 싫을 때 미적분을 공부하면서 휴식을 취했고,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다음으로 학습한 경험이 있는 과목 택하기입니다. 수능에 응시하기 전, 학교 내신이나 자습을 통해 학습한 적이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고교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배우지만, 2학년 때부터는 탐구 과목을 선택해 수강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이 고3이 되어 수능 과목을 결정합니다. 이때 학교에서 선택한 과목들을 수능 때까지 계속해서 끌고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로는 먼저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 계획을 짜기 쉽고 내용이 익숙하다는 점입니다. 또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 수 있어 유리합니다. 한번 학습해본 과목이기에 그 과목의 특징을 파악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통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고2 때 ‘윤리와 사상’ ‘사회문화’를 학교 내신으로 수강했는데, 내신 공부를 하면서 내용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윤리와 사상의 경우 사상가들을 비교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 사회문화의 경우 도표를 해석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 과목 중 다른 과목에 비해 쉽게 시험에 출제하는 과목이 있고, 흔히 ‘국룰’(보편적으로 정해진 규칙)이라고 불리는 과목이 존재합니다. 그런 과목들을 선택해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전략이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다른 사항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김진영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2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