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꺾인 코스피, 2640선 횡보…코스닥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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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코스닥 모두 순매도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힘을 잃고 2640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두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56포인트(0.44%) 오른 264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중 1% 넘게 상승하며 266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40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10억원, 12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다 순매도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4.67%), KB금융(3.43%) 등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그 외 삼성전자(1.09%), 기아(0.85%), LG에너지솔루션(0.7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7포인트(0.03%) 하락한 831.7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3.02포인트(0.36%) 상승한 835.01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10시 35분께 하락 전환했다. 현재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7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7억원, 1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이다. 알테오젠(-4%), 에코프로비엠(-1.35%), 에코프로(-1.33%), 엔켐(-0.54%)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2.6%), HPSP(1.66%), HLB(0.49%)는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381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