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2027년 5월까지 퇴적토 준설 공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7년 5월까지 항내 퇴적된 토사 236만㎥를 준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자동차 부두(동부두 2, 3번 선석) 전면 항로와 컨테이너 부두(동부두 6, 7번 선석) 인근의 선박 정박용 수면구역(박지) 수심을 14m까지 확보하고, 신국제여객부두 전면 항로 수심을 10m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준설 공사로 확보된 준설토는 향후 평당항 배후단지 조성에 필요한 매립재로 활용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평당항 내 대형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유입된 토사를 정기적으로 준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 이용 선박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항만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