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알리·테무 공세에…G마켓, '파격 승부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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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항일 G마켓 대표 "돈 더 벌기보다는 재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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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글로벌 e커머스 포럼에 참석한 전항일 G마켓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사업 연속성을 위해 흑자 기조로 가는 게 맞다"면서도 "안정적으로 (사업구조를) 가져가는 동시에, 돈을 더 벌기보다는 재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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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전 대표는 "(G마켓의) 고객들에게 신세계그룹에 있는 오프라인 자산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등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더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알리·테무의 저가 공세와 관련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국 e커머스와) 경쟁하기 쉽지 않다. G마켓은 이에 대응해 품질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KC인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는 글로벌 e커머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최로 열렸다. 중국 e커머스가 빠르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도 해외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