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휴가철 축제 잇따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등 8월 여름축제 다채
경남 진주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겨냥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3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오는 8월 2일부터 24일간 개최된다.

시는 언제나 변함없이 진주의 중심이라는 뜻을 담은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여름밤 진주성을 가지각색의 빛으로 꾸미고 촉석문, 공북문, 촉석루 등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진주 문화유산 야행'은 '야단법석! 진주성도 달마중'이라는 주제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진주의 문화유산을 야간에 둘러보고 즐기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진주 M2페스티벌'은 8월 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 무대 공연 등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형 여름 축제로 펼쳐진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여름 축제가 지역민과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