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프리뷰: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 이번에 둔화될까?
입력
수정
By James Picerno
(2024년 5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요일(31일) 발표될 4월 미국 인플레이션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표된 다양한 전망과 물가 동향에 따르면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현재 수치로 볼 때 디스인플레이션은 유효하지만, 이번 데이터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진전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코노투데이닷컴에 따르면, 헤드라인 PCE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3%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반면, 근원 PCE(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벤치마크로 간주)는 0.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 및 근원 PCE는 각각 2.7%, 2.8%로 3월과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려스럽다.
PCE 인플레이션의 하방 편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3월까지의 헤드라인 및 근원 PCE의 1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에는 진전이 주춤하고 있다.
FOMC 투표권자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달 초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2% 목표에 도달하는 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4월 PCE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메스터 총재의 전망을 재확인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인플레이션 지표를 검토해 보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느리게 시작되기는 하지만 계속될 것임을 알 수 있다.연준이 발표한 7가지 인플레이션 지표의 평균은 지난 4월까지 보합세 내지 완만한 하방 편향성을 보였다. 이는 인플레이션 편향이 여전히 고착화되어 있지만 리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낮다는 점을 상기시킨다.CapitalSpectator.com의 인플레이션 예측 모델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변화되었고 계속 변화될 부분은 이번 사이클의 첫 번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다.지난 4월 중순에는 9월 18일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확률이 70%로 나타났다. 하지만 CME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은 11월 7일 FOMC 회의가 가장 빠른 금리인하 기대 시점으로 예상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비둘기파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제시했다. 수요일(29일) 컨퍼런스에서 보스틱 총재는 여러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연준의 목표 범위로 움직이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중 어느 시점에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조언했다.
결론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인하는 계속 연기될 것이라는 점이다. 11월 대선이라는 복잡한 정책 요인(그리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는 연준의 바람)을 더하면, 가장 빠른 금리인하 예상 시기는 12월 18일로 보인다. 그리고 금요일에 발표되는 PCE 물가 데이터는 달리 생각할 이유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