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전도 당일 배송…롯데하이마트, 당일 설치 서비스 '오늘 설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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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당일 설치 서비스 시작
수요 높은 품목 3종·서울과 수도권부터 시행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다. 단, 110㎝(43형) 이하 TV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시행한다. 해당 지역 내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오늘 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이용료는 7만원이다.하이마트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에 앞서 대형 및 중·소형 가전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을 때 TV·김치냉장고·냉장고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수요가 약 60%를 차지해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과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시행한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공급망 관리)부문장은 “국내 가전업체는 대체로 익일 배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고객의 긴급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없는 영역이 존재했다"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품목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