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기개와 트롯 왕자의 만남…영탁, 몽골 홍보대사 위촉

/사진=어비스컴퍼니
가수 영탁이 몽골 관광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영탁은 지난 5월 31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위촉식을 갖고 홍보대사로 정식 임명돼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몽골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이 됐다.이번 위촉식은 영탁이 지난 3월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몽골 정부가 몽골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인 2024 ‘GO MONGOLIA’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자리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관광홍보대사로서 정식 제안을 받으면서 성사됐다.

영탁은 몽골을 알리는 관광홍보대사로서 위촉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간 몽골을 방문했으며 현지를 돌며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함께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유목민집을 방문해 영탁의 두 번째 정규 앨범명인 ‘폼(FORM)’이라는 이름을 직접 지어 양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영탁의 이름으로 묘목 2그루를 직접 심어 선물하는 등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며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몽골 관광홍보대사에 위촉된 영탁은 앞서 KTX 개통 20주년 홍보대사로도 임명되는 등 데뷔 19주년을 맞은 베테랑 가수답게 음악과 실력으로 공고히 쌓아올린 브랜드 네임이 다방면에서 빛을 발하며 글로벌 가수다운 품격을 활발한 선전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개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에서 이탈리아인을 대상으로 한국 가수 혹은 그룹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18위(점유율 순위 기준)를 기록하는 등 점차 인기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몽골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 영탁은 한국과 몽골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방송, 공연 등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