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시스, 클러쉬로 사명 변경…"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입지 넓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케이비시스(대표 임정순)는 클러쉬로 사명을 변경하여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입지를 넓힌다고 4일 밝혔다.

케이비시스는 최근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공과 동시에 AI OCR 및 RPA, SIEM 보안분야의 강자인 한국에프디엑스네트웍스(대표 박종백)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및 데이터/보안 전문 사업자간의 연합으로 구성된 통합 법인 출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MSP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취지다.임정순 대표는 LG CNS 및 베스핀글로벌, 클로잇 등 국내 IT 서비스 기업 및 클라우드 MSP에서 2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쌓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투자 유치를 주도했다. 이에 중소 클라우드 기업 연합으로 구성된 통합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 대표는 “기존 IaaS 중심의 클라우드 MSP 업체들과 차별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및 DevSecOps 역량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사업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 구축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에 따라 중소규모의 개별 회사에서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 및 기술의 복잡성과 난이도가 심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애플리케이션-데이터/AI 전반의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간 연합으로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며 ”대형 금융/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요구하는 End to End 서비스의 이행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중소 클라우드 사업자 대상 인수합병 및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본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안병규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Digital Transformation(DT) 사업 수주 확대 및 추가적인 클라우드 회사의 인수합병으로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전문회사로 포지셔닝이 기대됨에 따라 케이비시스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회사는 투자자금을 활용해 6월 이내 추가 클라우드 회사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연이은 추가 팔로우온 투자자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비시스는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 회사로의 전면적 전환을 위해 사명을 클러쉬로 변경과 함께 본사도 역삼역에 위치한 동궁빌딩으로 이전하고 본격 통합법인을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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