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혜인, 산업부 '포항 탐사 최소 5공'...모든 선박·석유시추 선박 엔진 부품 사업 부각


혜인의 주가가 강세다. 금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포항 자원과 관련, 산업부가 "포항 탐사 1공 시추에 1천억원 이상이 들어가며 최소 5공은 해야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혜인은 해상에서 운행되는 모든 선박과 석유 시추용 선박의 주 추진엔진, 추진기와 발전기세트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3일 13시 40분 기준 혜인은 전일 대비 9.59% 상승한 5,830원에 거래 중이다.윤대통령은 이날 “포항 앞 바다 영일만에서 막대한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탐사 시추 성공률은 20% 정도"라며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 비용과 관련 "정부 재정지원, 석유공사의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 메이저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며 "1공 시추에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되며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지만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거쳐 필요 재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아직은 몇번까지 뚫을지 확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숫자는 어렵지만 2026년까지 공을 시추할 계획이 있고 최소 5번 이상은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시추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혜인은 CAT엔진 및 발전기세트, 추진기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해당사업은 해상에서 운행되는 모든 선박과 석유 시추용 선박의 주 추진엔진, 추진기와 발전기세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