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5G 폰'용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월 2~3만원대 무제한 4종 신설
스테디셀러 LTE 요금제도 할인
헬로모바일 신규 및 인기 LTE 요금제 참고표.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 산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 가입할 수 있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기존 LTE 요금제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로모바일이 내놓은 신규 요금제 4종은 5G 폰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단말형 요금제다. △데이터 걱정없는 1GB(1GB+1Mbps, 월 2만4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10GB(10GB+1Mbps, 월 3만6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15GB(10GB+1Mbps, 월 3만9900원) △보편 안심 3GB 200분(3GB+1Mbps, 월 3만900원) 등이다. 이들 요금제 가입자는 LTE 속도로 데이터 일정량을 모두 사용하면 1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에서 5G 단말기를 구입한 뒤 LTE 요금제를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24, 갤럭시Z플립5, 갤럭시A34, 레드미노트13 등 5G 단말기가 대상이다.
이번 달 ‘스테디셀러 LTE 요금제’는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데이터 걱정없는 4.5GB(4.5GB+1Mbps, 월 3만1900원) △데이터 걱정없는 7GB(7GB+1Mbps, 월 3만5900원) △더 착한 데이터 2.5GB(2.5GB, 월 2만5000원) 등 인기 LTE 단말 요금제 10종을 기존보다 월 최대 8000원 저렴하게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5G 단말기와 LTE 요금제 조합이 신형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MZ세대의 실속 소비 트렌드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5G 단말에 LTE 요금제 가입이 허용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TE 라인업(상품군)을 개편했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5G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단말과 실속형 요금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