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9안전문화축제 8∼9일 열려…안전 주제 체험·행사 다채

울산소방본부는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소방축제인 '울산 119안전문화축제'를 8∼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6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더 큰 울산시민의 꿀잼 안전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축제에서는 개막식, 체험행사(생활안전, 재난안전, 차량, 가상현실), 경연행사(소방 동요대회, 안전골든벨), 부대행사(이야기 콘서트, 소방 차량·장비 전시, 안전상식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위주 프로그램 100여개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개막식 식전 행사로 태화루 예술단의 국악 전통 부채춤 공연, 내빈들의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암벽등반, 지진 강도, 완강기 체험 등 이색적인 안전 체험이 마련됐으며, 3가지 이상 임무를 수행한 체험객에게는 소정의 안전 관련 상품이 지급된다.

주요 부대 행사로는 '공부의 신 강성태의 우리 아이 공부 잘하는 법' 이야기 콘서트, 안전 영화관, 소방안전 뮤지컬, 풍선 예술공연 등이 있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119 판화 찍기, 소방차 색칠하기, 볼풀, 소형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각종 재난 대응 체험을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익히는 동시에 안전 문화도시 울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