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가는 달', 여행으로 만나는 로컬의 매력
입력
수정
지면B7
작년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 국민 103만여 명이 각종 혜택을 활용해 여행을 떠나고 총이동량이 2022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자, 정부는 올해 ‘여행가는 달’을 2회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총이동량(2억6900만 명)과 관광소비액(13조5000억원)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등 내수 진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풍성해진 여행 할인혜택
이번 6월 ‘여행가는 달’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먼저 교통할인은 지난 3월보다 혜택 규모와 내용이 확대됐다.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적용되는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 원)이 추가됐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 할인(2만 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한다. 6월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감안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도 추가된다.숙박에선 6월 3일부터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과 등록캠핑장 1만 원 할인도 추가되어 선택지가 넓어졌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방문객 입장료 50% 할인, 1박2일 템플스테이 50% 할인 등 약 60개 참여기관들이 제공하는 할인혜택도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여행가는 달’ 에는 지역 문화·예술 관광콘텐츠 혜택이 눈에 띈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제주·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부안군 청자박물관, 거제박물관 등 유명 전시시설과 지역 문화시설이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지역 여행상품 특별할인전(최대 30% 할인)’과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최대 50% 할인)’을 활용하면 양질의 국내여행 상품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행 프로그램 통한 ‘로컬의 재발견’
이번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각종 할인과 이벤트 등 모든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여행계획에 맞추어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각종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