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024 대한민국 모바일대상' 인터넷은행부문 최우수

2024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모임통장 등 인기몰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인터넷은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재영 카카오뱅크 (서비스명 카카오뱅크) 고객서비스 실장(오른쪽)과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024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인터넷뱅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지난달 29일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의 조사·심사 결과 오랫동안 사랑 받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에 이어서 2017년 7월 국내 두 번째로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올1월 기준 총 소비자 수가 23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의 약 45%가 이용하는 은행인 셈이다.

실제 활용도도 높다. 올 1분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800만명을 넘어섰고,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22만명을 기록했다. MAU와 WAU는 한 달, 혹은 한 주에 한 번 이상 서비스에 접속한 이들만 추린 것이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출시 후 5년간 하루 평균 5000명 넘는 소비자가 모임통장에 새로 가입했다. 2018년 6월 출시한 26주적금은 출시된 지 5년이 넘게 지났지만 지난해 계좌 약 600만좌가 추가로 개설되면서 그 해 8월 기준으로 누적 2000만좌를 기록했다.증권계좌 개설 서비스의 경우 제휴사 증권계좌 개설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기업공개(IPO) 시장 활성화로 투자심리가 나아진 영향이다. 모바일 쿠폰을 사고팔 수 있는 '쿠폰 사고팔기' 제휴 서비스도 출시 5개월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었다.

허재영 카카오뱅크 고객서비스 실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생활 필수앱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