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학습지원 프로그램 '드림 클래스' 추진

충북 보은군이 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드림 클래스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일구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사업에는 군비 2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4∼5일 중학생 30명을 선발해 수도권 대학 탐방을 진행하는 중이다.

진학 희망 대학 캠퍼스를 미리 둘러보고 재학생을 만나 조언을 듣기 위해서다.

인구 3만명 남짓한 보은군에는 전문 입시학원이 없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보은군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 이용권을 제공하고, 초등∼고등학생 30여명에게는 영어·수학 온라인 멘토링 심화 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 재학생을 멘토로 정해 화상으로 과외 수업을 받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도시 유출을 막고 열악한 사교육 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