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중고물품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 나서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임직원과 함께 지난달 한달 동안 의류와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 정리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해 친환경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친환경 나눔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평소 가정에서 입지 않는 의류 및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면 굿윌스토어를 통해 재판매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에 기여하게 된다.유한양행 임직원 300여명은 한달여간 약 2만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회사는 임직원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 중앙연구소, 오창공장 등 전국 사업장에 기부물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택배를 통해 물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택배비를 회사가 지원했다.

임직원이 기증한 2만여점의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직원이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부터 굿윌스토어와 연말 바자회에서 협업을 시작했으며,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2022년 처음 시작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물품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