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더블랙' 잘 나가네…한 달 만에 700만봉 팔렸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지난 4월 말 선보인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이 출시 한 달여 만에 700만봉 팔렸다고 5일 밝혔다.

판매 속도는 올해 1~5월 출시된 국내 라면 신제품 약 30종 중 가장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면과 스프 모두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면은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했다. 짜파게티 면발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첨가하고 볶음 양파 분말 함량은 늘렸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으며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 건더기와 양배추를 추가했다.

열량은 기존 올리브유 짜파게티보다 낮고, 봉지당 칼슘 함량은 일일 권장량의 37%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가진 짜파게티 더블랙의 매력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