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방위 유관기관 회의…北오물풍선·GPS교란 안전대책 논의(종합)

합참 "북 도발 가능성 커져…국민 혼란 최소화·피해 예방 방안 점검"
합동참모본부는 5일 용산 청사에서 통합방위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GPS(위성항법장치) 교란 공격 때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대책을 논의했다.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이 주관한 회의에는 국방부, 국정원, 과기부, 국토부, 해수부,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서울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합참에 따르면 회의에선 최근 북한의 도발 양상과 의도를 평가하고 전술적·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북한의 도발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전파교란 공격 때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각 기관의 대책을 점검하고 상호 협조 및 공조 사항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승오 작전본부장은 "북한의 각종 도발 때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와 국민 안전보장 대책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간 상황전파체계, 상황별 대응 방안 등 오늘 논의한 사항을 과제화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