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산업 전략은…내달 인천국제해양포럼서 전문가 논의

다음 달 개막을 앞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주요 주제가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 달 4∼5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포럼의 대주제를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포럼의 첫 번째 정규 세션은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해운업계 전문가들이 해운 서비스 다양화나 해운 네트워크 확장 등 최근 업계 동향을 공유하면서 미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 '스마트 항만'에서는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AI)과 자율제어 등 4차 산업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 외에 다른 정규 세션에서는 친환경 선박 연료와 항만 에너지 공급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중고차 수출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해양산업의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구성한 만큼 여러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www.iiof.kr/2024/)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