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구미에 첫 '힐스테이트'

봉곡동에 5개동 491가구 공급
학교 가깝고 교통인프라 우수
현대건설이 이달 경북 구미 봉곡동에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조감도)를 선보인다. 10년 만에 봉곡동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이자 구미 지역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91가구(전용면적 84~162㎡) 규모로 조성된다.

봉곡동은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곳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봉곡동 아파트는 총 6147가구로 구미 전체(11만4893가구)의 5.35%에 불과하다. 2016년 이후부터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가 입주하는 2027년까지 입주 물량이 없다.이 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내륙공업 단지인 구미국가산단이 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구미국가산단을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단지 바로 앞에 선주중, 선주고가 있다. 도봉초, 경구고 등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북구미IC), 구미 종합터미널, 경부선 구미역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구미역에는 오는 12월 구미와 대구,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구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상품설계를 도입한다.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한다. 전용 84㎡ A에는 현대건설의 주방 특화설계인 ‘H 다이닝 누크’를 적용한다. H 프라이빗 스위밍풀, H 아이숲, H 오토존, H 위드펫 등 힐스테이트만의 공간도 조성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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