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심장' 뉴욕에서 열린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 [중림동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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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 기자
'투자의 심장'에서 해답을 찾다
지난 4일 글로벌 투자회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등 월가의 구루들이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모여 올해 하반기 경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헨리 H 맥베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는 2400만 가구가 쓰는 양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며 “5년간 에너지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기술투자 공동대표 성 조 는 “인공지능(AI) 시장이 챗GPT처럼 학습 중심에서 추론이 가능한 형태로 바뀌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크게 늘어 10년간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14년간 Fed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한 에릭 로즌그렌 전 보스턴연방은행 총재는 “Fed는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장기적으로 연 2.6%(이하 중앙값 기준)까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연 3.4%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나스닥 사상 최고치…역사적 순간을 '직관'하다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벨이 울리자 환호성이 터졌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순간이었다. S&P500지수는 1.18%(62.69포인트) 오른 5354.03, 나스닥지수는 1.96%(330.86포인트) 상승한 17,187.90을 기록했다.한경 투자 사절단은 트레이딩플로어에 내려가 현장을 지켜보는 특권도 누렸다.발로 뛰는 NYC 마천루 임장
맨해튼 허드슨 강변의 낡은 철도역과 주차장, 공터 등의 부지를 재개발한 허드슨야드를 방문해 개발사 릴레이티드컴퍼니의 존 제이슨 부사장에게서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