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빼닮았네" 30대 두 딸, 공식석상 등장하자…'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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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빼닮은 두 딸, 공식석상에 이례적 등장
'후계작업' 관측도
푸틴의 두 딸, 공개석상에 등장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서 연설
"푸틴 권력 공고히 하려는 의도"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딸로 알려진 마리아 보론초바(39)와 카테리나 티호노바(37)가 이달 5∼8일 열린 SPIED에서 잇따라 연설했다.

둘째 카테리나 티코노바(38)는 6일 기술 주권 보장에 관한 포럼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물리학 수학을 전공한 티코노바는 러시아 기술기업 이노프락티카를 이끌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두 사람이 점점 더 높은 공개 직위를 차지하는 것은 푸틴 대통령이 장기적인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고도 분석했다.
후계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마리아 스네고바야 선임연구원은 "후계자에 대한 점진적인 권력 이양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