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케이락, 액트지오 한국어 개설 '동해 성공률 대단히 높다'...시추 수혜 모멘텀 ‘강세’

디케이락의 주가가 오름세다. 액트지오 홈페이지에 공식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준비 중인 가운데 메인페이지에 '동해 유전의 성공 확률은 굉장히 높다'라고 기재한 것이 알려졌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디케이락은 동해 유전 시추의 핵심수혜주다.

10일 13시 14분 기준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10.23% 상승한 11,640원에 거래 중이다.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밝힌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가 국내 공식 한글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내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액트지오는 최근 자원탐사 전문업체 'ACT GEO korea'라는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아직 홈페이지는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메인 화면과 회사 소개 및 서비스 안내, 언론 기사 소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매체는 액트지오가 국내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한것은 '동해 유전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회사를 향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액트지오는 한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동해 유전의 성공 확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ACT-GEO는 대한민국 산유국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디케이락은 석유 시추 모멘텀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탐사시추 계획과 관련, "조선 및 건설 업체를 포함해 석유 치수 장비 설치와 기초 인프라 구축의 수혜가 예상되는 피팅밸브 업체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디케이락은 조선 매출 비중이 높은 경쟁사 대비 석유·가스향 매출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현재 포항 앞 영일만의 경제성 평가 및 개발을 위해서는 '시추'가 무엇보다도 필수이자 최초 시행되어야 하는 상태다. 정부는 지난 7일 정부24 정책정보 페이지를 통해 액트지오(Act-Geo)사(社) 대표, “이제 시추할 시점(It's time to drill)” 보도자료를 공식 기재함으로써 시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