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원형 강소기업에 13개사 선정…시, 지정서 수여

경남 창원시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13개사를 선정해 '2024 창원형 강소기업 지정서'를 10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수여했다.

시는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기업당 최대 3천500만원 상당의 지원금 차등 지원, 연구개발형 기술지원과 핵심 기술개발 종합지원, 전담 매니저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시의 육성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13%, 고용 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30년까지 창원형 강소기업 20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정된 창원형 중소기업은 총 108개사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내외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중소기업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창원형 강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