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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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는 혼조세코스피지수가 11일 상승 출발해 27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02포인트(0.15%) 오른 2705.1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5.55포인트(0.58%) 오른 2716.72에 개장했다.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116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억원, 63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가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KB금융이 약 1% 상승 중이고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38%) 오른 8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7포인트(0.25%) 오른 866.88에 개장했다.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19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4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 안팎으로 상승 중이고 엔켐은 약 2%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은 4%대 밀리고 있으며 HLB와 셀트리온제약도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375.5원에 개장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미국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와 중앙은행(Fed)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 첫날을 맞은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9.05포인트(0.18%) 오른 3만886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7192.53에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