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추억 팝니다"…공식 굿즈숍 개관

종로·명동·광화문 등 3곳
'서울 마이소울' 로고 새긴
엽서·가방 등 200여종 판매
< 발길 사로잡는 굿즈 한가득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서울 관철동 서울관광플라자에 문을 연 서울시 공식 기념품 판매점 ‘서울마이소울샵’을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 공식 관광기념품 ‘서울굿즈’를 선보이고, 종로·명동·광화문에 ‘서울마이소울샵’을 열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공식 굿즈숍 서울마이소울샵 오픈 기념식을 했다.이곳은 서울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식 판매관이다. 재단은 서울굿즈를 미국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 기념품 같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굿즈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디자인이 새겨진 슬리퍼와 볼펜, 가방 등 200여 종의 상품을 마련했다. 시와 풀무원이 협업해 출시한 서울라면 2종도 판매한다.

재단은 새 서울마이소울샵 개관에 맞춰 홍원표, 아트놈, 이사라 등 아티스트 3명과 협업해 티셔츠, 우산, 엽서 등의 굿즈를 선보였다. 재단은 명동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 1층에도 서울마이소울샵을 신규로 조성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안에 있던 디자인스토어도 새로 단장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 건물에 ‘서울컬처라운지’라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등 K뷰티 체험과 자개를 활용한 한글 키링 만들기 등 문화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 시장은 “여행지에서 만나는 기념품은 여행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인 동시에 오래도록 여행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다”며 “서울마이소울샵이 관광객들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서울만의 소울을 경험하고 추억을 담아가는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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