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K팝 스타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26일 파리 본부서 임명식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사진)이 유네스코 청년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유네스코가 청년친선대사를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청춘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세븐틴은 유네스코와 여러 차례 협업한 바 있다. 2022년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한 게 대표적이다. 세븐틴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함께한 이 캠페인을 통해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두 곳을 건립하고, 아프리카 말라위에 교육을 지원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갔다.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 개국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 간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유네스코 친선대사로는 세계적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활동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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