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안 지진에 "피해 신속 파악·안전점검"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한·투르크메니스탄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