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국내 도입 30주년 맞아 '신제품 페스티벌'…쌀 활용한 '라이스 글레이즈드' 등 5종 선봬

던킨독자 연구·개발한 효모 사용
차세대 대표 도넛으로 키울 예정
특별한 패키지 제품도 눈길 끌어
SPC 던킨이 국내 도입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30th 해피버스데이’ 도넛. SPC제공
던킨이 국내 도입 30주년을 맞아 독자 기술력을 담은 제품부터 특별한 패키지 제품까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SPC그룹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브랜드 도입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신제품은 ‘라이스 글레이즈드’ ‘인절미 후로스티드’ ‘30th 해피버스데이’ ‘30th 빅빅빅 글레이즈드’ ‘30th 먼치킨 한 판’ 총 5종이다.먼저 국내 도입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가장 한국적인 원료인 쌀을 활용한 도넛인 ‘라이스 글레이즈드’와 ‘인절미 후로스티드’를 출시했다. SPC그룹의 독자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특허받은 토종 효모와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종을 사용해 풍미를 끌어 올렸다. 국내산 ‘임금님표 이천쌀’을 넣어 쌀 소비 촉진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스 글레이즈드’는 쌀가루를 넣은 반죽으로 만들어 담백하고 쫀득한 도넛에 달콤한 글레이즈 코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인절미 후로스티드’는 링 모양의 쌀 도넛에 인절미 초코 코팅을 입힌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인절미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함께 선보인 ‘30th 해피버스데이’ 도넛은 던킨의 스테디셀러 ‘올드훼션드’에 분홍빛 초콜릿 코팅과 스프링클 장식을 추가해 생일 케이크의 의미를 담았다.

‘30th 빅빅빅 글레이즈드’ ‘30th 먼치킨 한 판’은 던킨의 대표 제품인 ‘페이머스 글레이즈드’와 ‘먼치킨’에 특색있는 비주얼과 재미를 더했다. ‘30th 빅빅빅 글레이즈드’는 최근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를 반영해 ‘페이머스 글레이즈드’를 기존 중량 대비 3배 이상 크게 만들었다. ‘30th 먼치킨 한 판’은 계란판 패키지 모티브로 먼치킨 30개를 담아 30주년의 의미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던킨은 SPC그룹이 미국 던킨도너츠와 계약을 맺고 1994년 서울 이태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래 국내 도넛 시장을 이끌어 온 브랜드로, 대표적인 해외 브랜드 도입 성공 사례로 꼽힌다. 특히 SPC그룹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독자적인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이고, 전 세계 진출국 중 유일하게 커피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는 등 단순 브랜드 도입을 넘어 국내에 토착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던킨의 30주년을 소비자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오랜 기간 연구한 기술을 반영하고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재탄생 시킨 한정 제품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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