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코퍼레이션, '138조 가스'모잠비크...가스공사와 현지 진출 협의회 구성 이력 '강세’

현대코퍼레이션의 주가가 강세다. 모잠비크에 매장된 천연가스 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년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천연가스 사업' 진출 협약식에서 KOTRA 및 아프리카 진출 한국기업 공동체인 두산중공업, 포스코 대우, 현대종합상사(현대코퍼레이션), 효성, 폴라리스쉬핑과 '모잠비크 사업 진출 민간·공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2일 13시 10분 기준 현대코퍼레이션은 전일 대비 5.11% 상승한 21,600원에 거래중이다.모잠비크에 매장된 천연가스 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국내 한 보도 매체는 영국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가 지난 1월 발간한 '아프리카 에너지 전망-모잠비크 특별 보고서 2024'를 통해 모잠비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딜로이트는 "모잠비크는 막대한 가스 매장량 덕분에 2040년까지 대륙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10대 가스 생산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모잠비크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동안 전 세계 에너지 수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딜로이트는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생 에너지 용량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모잠비크 펨바시 북동 250km 해상에 위치한 제 4광구인 코랄 가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가스전의 지분 10%를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 두산중공업과 ‘모잠비크 천연가스 관련사업 진출을 위한 민간·공기업 공동 협약(MOU)’을 체결했다.해당 협약으로 각 기관은 △국내 민간기업의 모잠비크 천연가스 산업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 지원 △모잠비크 현지 발주처와 국내기업 간 상담 주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KOTRA 및 아프리카 진출 한국기업 공동체인 두산중공업, 포스코 대우, 현대종합상사(현 현대코퍼레이션), 효성, 폴라리스쉬핑과 '모잠비크 사업 진출 민간·공기업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