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추다 주역으로 깜짝 발탁된 발레계의 '신성' 안수연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 오딜로 데뷔
부상을 딛고 일어선 의지의 발레리나
클래식 발레마다 시그니처 군무(群舞)가 있다. '눈송이의 춤(호두까기 인형)', '백조들(백조의 호수)', '윌리들(지젤)'…. 군무는 조화·대칭·비례의 미(美)에 입각해 누구 하나 튀지 않는, 통일된 장면을 연출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숨겨놔도 '군계일학'은 존재하는 법. 국립발레단 안수연(21)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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