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포인트 받는 서울시 '손목닥터9988'…가입자 100만명 넘었다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이는 서울형 건강 관리 앱 ‘손목닥터9988’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12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으로, 앱을 켜고 걷기만 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1포인트=1원)가 쌓인다. 하루 8000보를 걸으면 200포인트, 식단을 기록하면 50포인트가 적립되는 식이다.시는 기존에 무료로 빌려주던 스마트워치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자체 앱을 개발하고 선착순에서 상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하며 가입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자는 사업 첫해 5만 명에서 이달 100만 명대로 20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7%) 30대(20%) 20대(14.6%) 60대(13.5%) 70대(4.1%) 순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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