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첫날 애플 급등…의대 교수, '전면휴진' 동참 주목[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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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둔 '애플의 날'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1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내린 3만8747.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7% 오른 5375.3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8% 오른 1만7343.55를 나타냈습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첫날을 맞아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애플의 주가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발표 이후 7%대 급등하면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오늘 의협 '전면휴진' 동참 여부 결정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동참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12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까지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해 전면 휴진 외 추가로 휴진할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면휴진 철회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오늘 카자흐스탄과 정상회담…핵심 광물 협력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현지시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국민에 대한 감사 기념비'에 헌화한 후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공동 언론 발표할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우라늄·크롬과 같은 핵심 광물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점유율을 차지하는 자원 부국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최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차남 '총기 불법 소유' 혐의 재판서 유죄 평결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전망입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11일 현지시간 불법 총기 소유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 평결받았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2018년 10월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소지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습니다. 미국 역사에서 현직 대통령 자녀가 형사 기소된 것은 처음입니다. 헌터 바이든은 탈세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해당 재판은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됩니다.◆BTS 맏형 진, 오늘 전역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2일 약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합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위병소를 나올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가운데 병역의 의무를 마친 사례는 진이 처음입니다. 진은 2022년 12월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해왔습니다. 나머지 제이홉·슈가·RM·뷔·정국·지민 여섯 멤버는 여전히 군 복무 중입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