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 상생지원단' 출격…주요 관광지 불편 사항 살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구 ㅎㄷ카페 야외공간에 마련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메이크업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 관광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관광 수용태세 전반 점검'에 참여한 대학생 유제경 씨는 "관광학과 학생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문체부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전국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 수용태세 전반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100명 규모로 발족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이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찾아가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핀다는 설명이다.

문체부는 국내 미용기업과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열리는 명동과 성수동 일대 쇼핑 시설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 이후에도 7~8월 여름 휴가철과 9월 중국 국경절 등을 계기로 관광 서비스 수용 태세를 지속해서 점검한다. 활동에 참여하는 지원단의 점검 결과를 지자체, 관련 부서와 공유해 국내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국내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과 전 세계에서 'K뷰티'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원단의 점검 활동으로 더욱 나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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