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증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직원으로 직접 채용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지역사회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사진)이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22년 11월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장애예술인을 직원으로 직접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환경을 증진했다.이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연주회를 기획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석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지원했다.

KTL은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인근 민간단체와 협업해 통영 바닷속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 바 있으며, 기관 내 환경봉사단 정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청정 환경 구현에도 기여했다. 또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을 재활용하는 E-순환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및 순환경제 활성화 등 지역 친화 우수 사례를 발굴·추진하고 있다.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및 과학기술 관련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휴먼 라이브러리 강연’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기술 경진대회와 캡스톤 디자인 대회를 적극 후원하는 등 전문 기술·인력을 활용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KTL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이런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남주 기자 nam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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