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밤 잠 설칠 때 있다"는 연기 경력 60년의 연극배우 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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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의 산증인 박정자 인터뷰6·25 전쟁을 고작 두 달 앞둔 1950년 4월. 9살 소녀 박정자는 부민관을 찾았다. 부민관은 1935년 지어진 공연장으로, 현재는 서울시의회 건물로 쓰이고 있다. 당시 공연 중이었던 작품은 연극 <원술랑>. 해방 직후였던 당시는 지금처럼 연극을 쉽게 볼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다. 극단 '신협'의 연구생으로 있던 친오빠인 박상호 감독이 단역으로 출연한 덕에 귀한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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