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자 '항복', 비트코인 가격 상승 제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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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의 항복 선언이 가격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QCP 캐피털은 공식 X를 통해 "최근 미국 주식의 강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상승세 기류를 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업계에서는 채굴자들이 채굴 비용 압박으로 인해 채굴을 포기하는 현상을 '채굴자 항복'이라고 칭한다. 같은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도 "18개월간 상승했던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최근 하락세도 전환했다. 이는 채굴자 항복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굴자가 채굴을 포기하게되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단기적으로 하락 추이를 보이기도 한다. 채굴자의 수익이 감소해 비트코인 매도 압박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0.6% 가량 떨어진 6만7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13일(현지시간) QCP 캐피털은 공식 X를 통해 "최근 미국 주식의 강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상승세 기류를 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업계에서는 채굴자들이 채굴 비용 압박으로 인해 채굴을 포기하는 현상을 '채굴자 항복'이라고 칭한다. 같은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도 "18개월간 상승했던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최근 하락세도 전환했다. 이는 채굴자 항복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굴자가 채굴을 포기하게되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단기적으로 하락 추이를 보이기도 한다. 채굴자의 수익이 감소해 비트코인 매도 압박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0.6% 가량 떨어진 6만7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