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줌] 황톳길에서 맨발로 자연을 느껴요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 조성된 천연동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천연동 황톳길은 독립문삼호아파트 뒤 산복도로 구간을 잇는 길이 800m, 폭 2m 규모로 조성됐다. /김범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 조성된 천연동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천연동 황톳길은 독립문삼호아파트 뒤 산복도로 구간을 잇는 길이 800m, 폭 2m 규모로 조성됐다. /김범준 기자
13일 서대문독립공원 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서 천연동 황톳길이 준공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앞서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 구청 뒤 안산(鞍山) 서편 연희동에 개장한 황톳길이 인기를 끌면서 안산 동편인 천연동 지역에도 이 같은 길을 조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3월부터 공사를 벌여왔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서 독립문삼호아파트 뒤 산복도로로 이어지는 천연동 황톳길은 길이 800m, 평균 폭 2m 규모로 길 양 끝에 세족 시설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 조성된 천연동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천연동 황톳길은 독립문삼호아파트 뒤 산복도로 구간을 잇는 길이 800m, 폭 2m 규모로 조성됐다. /김범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뒤 현저테니스장 인근에 조성된 천연동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천연동 황톳길은 독립문삼호아파트 뒤 산복도로 구간을 잇는 길이 800m, 폭 2m 규모로 조성됐다. /김범준 기자
또 건식과 습식 두 종류의 황토 족탕을 설치해 걸을 때와는 또 다른 자극을 발바닥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안전 손잡이를 활용한 조명 시설을 통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입구 부근과 중간 지역 등 황톳길을 따라 곳곳에 ‘매력정원’도 조성했다. 이 정원은 수수꽃다리, 목수국, 은행잎조팝, 큰꿩의비름, 꼬랑사초, 털수염풀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로 꾸며졌다.
이 밖에 독립문삼호아파트 쪽으로 가까워지면 볼 수 있는 수국 군락지도 색다른 볼거리다.

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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