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한국식품관' 열었다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K푸드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인기가 치솟은 K푸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한국식품관을 마련했다. 개설 초기인 현재 국내 기업 10곳이 비빔밥 등 가정간편식, 들기름, 두유 등 2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농식품부와 aT는 한국식품관 개설을 위해 지난 2~3월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한국식품관 입점 기업 47곳을 선정했다. 추가 모집을 통해 연말까지 입점 기업을 70곳, 제품을 300여 개으로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기준 11곳인 해외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을 연내 17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