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매장 영업직원 직고용…삼성·LG 판촉 사원 90%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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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다음달 매장 영업직원 1400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대부분 삼성·LG전자 브랜드 판촉사원으로, 그동안 파견 형태로 근무하다가 경력직 정규직으로 일하게 됐다.
롯데하이마트가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면서 영업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한 건 정부의 판촉사원 운영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가 자사에 파견된 가전업체 직원들에게 다른 가전업체 제품을 팔게 한 행위가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이달부로 판촉사원의 파견 근무를 종료하기로 하고, 지난달 매장 영업직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브랜드 판촉사원을 포함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공개채용으로 진행했다”며 “기존에 근무하던 판촉사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90% 이상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롯데하이마트가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면서 영업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한 건 정부의 판촉사원 운영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가 자사에 파견된 가전업체 직원들에게 다른 가전업체 제품을 팔게 한 행위가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이달부로 판촉사원의 파견 근무를 종료하기로 하고, 지난달 매장 영업직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브랜드 판촉사원을 포함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공개채용으로 진행했다”며 “기존에 근무하던 판촉사원들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90% 이상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