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로화 약세에 장초반 상승세…1,380원대

17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381.4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83.0원에 개장해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달러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최근 유럽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이달 초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의 약진으로 유럽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프랑스 내 이념 갈등이 증폭되며 지난주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러한 유로화 조정으로 주요 6개국 통화 가치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8% 상승한 105.5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23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1.95원보다 1.28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