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책이음 서비스도 민간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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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정위원회-행안부, 공공 서비스 11종 민간 앱에 개방민간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여권 재발급 신청과 공공 도서관 대출 서비스(책이음서비스) 등이 추가됐다.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 서비스, 분실물 신고, 전기차 충전기 불편 신고 등
기존 9종에서 20종으로 확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공공 서비스 11종을 17일부터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디플정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국민 이용 빈도와 민간 수요가 많은 서비스를 지난해 서비스 개방 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소관 기관, 민간기업, 디지털서비스개방지원센터 등과 협의를 거쳤다.

행안부는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서비스 소관 기관, 참여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와 국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고진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 서비스 개통은 민관의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과제의 주요 성과”라며 “각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관 융합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민 장관은 “디지털 서비스 개방 2년 차를 맞아 민간에 개방되는 서비스를 대폭 늘리고자 한다”며 “올해 개방되는 서비스도 민간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