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희,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우승…BC카드·한경컵 출전권 획득

올해 3회째 맞이한 유망 선수 발굴의 산실
68타로 우승...“KLPGA투어 대회 출전 기뻐”
14일 제3회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우승자 김가희와 임헌영 테일러메이드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제공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와 함께하는 제3회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골프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 발굴과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배출 등 후원을 목적으로 개최된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는 지난 14일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핸디캡 3.0 이하의 14세 이상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퍼 120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4인 1조로 플레이하며,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했다.우승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가희(17·울산경의고)가 차지했다. 김가희 선수는 테일러메이드에서 후원하는 아마추어로,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을 사용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를 개최한 테일러메이드는 후원 선수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가희 선수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오는 20일 포천힐스CC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또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아마추어 선수 후원 계약은 물론 레이디스컵에 출전하여 착장할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경기복 지원도 받는다.

김가희는 “연습할 때 아쉽다고 생각했던 퍼팅을 집중적으로 훈련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우승으로 선배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기회인 KLPGA투어 출전권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2위는 69타를 기록한 장문경(신성고), 3위는 70타를 적어낸 강민진(해밀고)가 차지했다. 2위 선수에게는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세트(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각 1개)와 TP5/TP5x볼 24더즌, 100만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 3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TP5/TP5x 볼 24더즌과 50만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이 주어졌다.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가 유망 아마추어 선수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일러메이드가 후원하는 김가희 선수가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더없이 기쁘고,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의 성능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일러메이드는 앞으로도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선수 후원 계약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