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의원 17곳 내일 휴진 신고…시, 개원의 전담관 편성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이 예고된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는 17곳의 의원이 휴진한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치과 및 한방 병의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급 의료기관 300곳 중 18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의원 17곳이다. 병원이나 종합병원은 모두 정상 진료할 예정이다.

시는 16개 32명의 개원의 전담관을 편성해 의료기관의 실제 휴진 여부를 확인하고 집단 휴진에 대응해 시민이 진료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집단휴진 당일 문을 여는 병의원 현황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나 포항시 및 남·북구보건소 웹사이트,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