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위대한 개츠비' 토니어워즈 수상

린다 조 '최고 의상 디자인상'
한국 제작사가 만들어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토니어워즈에서 ‘최고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개츠비’의 의상을 맡은 디자이너 린다 조(사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제77회 토니어워즈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최고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린다 조는 ‘위대한 개츠비’를 위해 총 350여 벌의 의상을 디자인했다.1947년 시작된 토니어워즈는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연극과 뮤지컬을 대상으로 2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위대한 게츠비’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작품을 이끌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