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투자 판 바꾼 한경 글로벌마켓

서학개미 '최애 채널'

유튜브 구독자 50만명 돌파
누적 조회수 1억6000만여회
한경미디어그룹의 프리미엄 해외 투자정보 유튜브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한글마)이 17일 출범 2년9개월 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언론사의 해외 투자정보 채널 중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세계 자본시장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한경미디어그룹 기자와 PD 등 6명의 특파원을 상주시키며 매년 수십억원을 투자한 결과다.

한글마 유튜브 채널은 2021년 9월 출범한 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는 1억6159만 회에 달한다. 매일 평균 약 12만 회의 시청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이 기간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오늘장 10분만’ 등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등 각종 콘텐츠 4542개를 제작해 올렸다. 뉴욕 워싱턴DC 실리콘밸리 도쿄 베이징 등에 파견한 특파원과 한국경제신문의 국제부, 증권부 기자들이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 동영상의 누적 시청 시간은 2581만 시간이며 댓글 21만7833개, ‘좋아요’ 535만5914개가 달렸다. 미국 증시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주요 경제·투자 관련 이슈를 빠짐없이 다뤄 서학개미들의 ‘넘버원 투자 가이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한글마 구독자가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세 곳의 구독자는 모두 13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주식과 경제 뉴스를 다루는 ‘한경 코리아마켓’ 구독자가 35만5000명, 부동산 정보 채널 ‘집코노미’가 44만8000명이다. 집코노미도 올해 안에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글마는 구독자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555명에게 갤럭시 링(5명), 아르떼 매거진 1년 구독권(50명), 네이버페이 2만원(500명)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다. 18일부터 30일까지 한글마 개편을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