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일주일 만에 만나 또 '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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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17일 회동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만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기존 입장을 서로 설명하고 확인하는 것이 다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내일 또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 간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도 "오랜 시간 서로의 입장과 논리에 대한 설득이 있었지만, 아직 좁히지 못했다"며 "지난 10일 11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하고 나서 오늘까지 일주일이 경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진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선 우리도 답답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양자 간의 입장을 서로 이해하면서 끌어낼 수 있는 한계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기존 입장을 서로 설명하고 확인하는 것이 다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내일 또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 간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도 "오랜 시간 서로의 입장과 논리에 대한 설득이 있었지만, 아직 좁히지 못했다"며 "지난 10일 11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하고 나서 오늘까지 일주일이 경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진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선 우리도 답답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양자 간의 입장을 서로 이해하면서 끌어낼 수 있는 한계에 대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